고니류
천연기념물 제 201 호
고니류는 1986년 5월 30일 천연기념물로 지정.
한글명 고니
영명 Tundra Swan
학명 Cygnus columbianus
오리과에 속하면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고니무리 중 가장 작은 종이다.
10월 하순부터 찾아오기 시작하여 2월 하순에 번식지인 북녘땅으로 날아가는
보기 드문 겨울 철새이다.
몸 길이는 약 120cm로 큰고니와 비슷하나 크기에서 약간 차이가 있다.
몸 전체의 깃은 흰색이나. 부리는 황색이며 부리 끝에서 콧구멍의
뒤쪽까지와 아랫부리는 검은색이고, 다리도 검은색이다.
큰고니보다 낮고 부드러운
소리를 낸다.
주로 호수, 소택지, 해만 등에서 산다. 둥우리는 주로 이끼류를 가지고 만들며, 4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먹이로는 식물의 줄기나 뿌리,
혹은 수서 동물 등을 먹는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속초시 청초호의 양다리나 경포호수 등에서 10마리 내외를 매년 볼 수 있다.
한글명 큰고니
영명 Whooper Swan
학명 Cygnus cygnus
오리과에 속하는 무리 중에서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찾아오는 종으로,
10월부터 동해안을 따라 남하하여 3월까지 남해안에서 겨울을 지내고 번식지로
떠나는 겨울 철새이다.
몸 길이는 약 140cm이며 몸 전체의 깃은 흰색이다. 단, 부리의 끝부분과 다리는 검은색이며, 부리의 뒷부분만 노랑색을 띠고 있다.
주로 저수지, 물이 고인 논, 소택지, 해안에서 산다.
둥우리는 풀잎과 줄리를 재료로하여 짓고, 5-6개의 알을 낳는다. 먹이로는 식물의
줄기나 뿌리, 수서동물 등을 즐겨 먹는다.
우리나라에서는 12월에서 2월까지 부산 낙동강 하구의 을숙도, 경남 의창군의 주남저수지, 전남 익산군 군포의 금강
하구 등에서 많은 무리를 볼
수 있다.
한글명 혹고니
영명 Mute Swan
학명 Cygnus olor
오리과에 속하는 중형의 종으로, 우리나라에는 적은 수가 찾아와서 겨울을 지내고 번식지인 북녘땅으로 가는 겨울 철새이다.
몸 길이는 약 152cm이려, 몸 전체의 깃은 모두 흰색이다.
부리는 진한 오렌지 색이며, 다리는 검은색을 띠고 있다.
콧등에 검은 색의
혹이 있는 것이 특징이고, 이것으로 다른 고니와 쉽게 구별 할 수 있다.
목을
굽혀서 부리를 수면으로 향하거나 날개를 부풀리며 헤엄친다.
보통 잘 울지
않는다.
동해안의 호수나 큰 저수지에서 주로 산다.
둥지는 갈대, 수초의 뿌리, 나뭇가지 등을 재료로 하여 공기 모양으로 짓고, 5-7개의 알을
낳는다.
먹이는 주로 수생식물을 먹지만, 작은 동물을 먹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문진의 경포호, 속초시 청초호, 화진포 등 강원도 석호에서 20여 마리 정도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