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류
천연기년물
제 324 호
전 세계적으로 맹금류와 함께 범 세계적으로 보호를 요하며 국제적으로도 각종 규제를 가하여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귓뿔깃이 있는 종들을 부엉이. 귓뿔깃이 없는 종들을 올빼미라고 부르고 있다.
소쩍새와 큰소쩍새도 모두 뚜렷한 귓뿔깃이 있는 부엉이들이다.
한글명 수리부엉이
영명 Eurasian
Eagle Owl
학명
Bubo bubo
몸길이가 66cm로 한국 올빼미과
조류 중 가장 크다.
흔한 텃새였으나 전후 점차 감소되어가고 있는데 이것은 약용으로 남획해 왔기 때문이다.
흔했던 60년대까지만
해도 육우 중인 새끼를 생포하여 시내로 팔러다니는 시골 사람들이 드물지 않게 눈에 띄었었고,
창경원에는 기증해 오는 어미나 새끼가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많아서 한 울안에 10여 마리나 수용하다 못해 남산에 놓아주기도 하였다.
저지에서 고산에 이르기까지 암벽, 바위 산, 하천을 낀 절벽 등지에 산다.
바위나
나무 위에 직립 자세로 앉는다.
암벽의 바위 선반이나 바위 굴에서 한배에 2-3개를 산란한다.
꿩, 멧토끼 및 집쥐
등과 개구리, 뱀 , 도마뱀 및 곤충류를 먹는다.
한글명
칡부엉이
영명 Long- eared Owl
학명 Asio otus
몸길이는 38cm정도이다.
10-11월경 남하 이동할 때에는 전국적으로 도처의 소나무에서 보일 때도있다.
주로 소나무 숲에서 월동하고
평지에서 아고산대에 이르는 교목림에서 낮에는 비교적 정지 상태에서 소일하고 밤에는 활발한 활동을 한다.
작은
무리를 이루어 월동하기도 한다.
쇠부엉이가 개방된 환경을 좋아하는데 반해
침엽수림에서 서식해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들쥐를 즐겨 먹지만 뒤쥐, 땃쥐, 두더지, 작은 들새류도 먹는다.
한글명 쇠부엉이
영명 Short- eared Owl
학명 Asio flammeus
몸길이가 38.5cm인 겨울새이다.
저녁부터 활동을 시작하나 낮에도 활발히 활동한다.
날 때에는 날개
끝을 활 모양으로 굽히고 폭이 좁은 긴 날개를 펄럭거려 낮게 파도
모양으로 날지만 때로는 제멋대로 어지럽게 한다.
개활지, 농경지, 갈대밭에서
서식한다.
들쥐와 작은 들새 및 곤충류를 포식한다.
한글명 소쩍새
영명 Eurasian
Scops Owl
학명 Otus scops
우각을 가진 소형부엉이로서 한국의
올빼미과 조류 중 가장 작다. (20cm)
주로 야행성이고 적색형도 있다.
곤충이 주식이며 이외에 소형 조류와 박쥐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물성 먹이를 채식한다.
야산, 공원의 나무 구멍에 둥지를 틀며, 봄부터 여름까지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한글명 큰소쩍새
영명 Collared Scop Owl
학명 Otus lempiji
몸길이가 24cm이고, 일부는 텃새로 연중 볼 수 있으나 겨울에는 북녘의 번식 집단이 남하해 온다.
소쩍새와
유사하나 크기가 더 크며, 홍채가 붉은색이고 귀깃도 더 길다.
드물지만 눈동자가
노란 개체도 있다.
작은 새와 포유류, 양서류, 게류, 및 관충류와 거미류 등 동물성 먹이를 먹는다.
분포권은 우수리, 중국 동북 지방 남부와 동부,
사할린, 한국, 중국 중부 등지이다.
야생성이며, 번식기가 아닌 때에는 작은
무리를 이루기도 한다.
인가 주변의 야산이나 삼림에서 서식한다.
울음소리는
'훗, 훗' 하고 2음절로 운다.
한글명 솔부엉이
영명
Brown Hawk Owl
학명 Ninox scuutulata
몸길이가 29cm의 여름새로서
다른 올빼미류와 달리 뚜렷한 얼굴면이 없다.
평지에서 표고 1000m 정도의 산지에 이르기까지 침엽수, 낙엽 활엽수림, 동네 부근의 숲,
정원 등 도처에 서식하며 곤충이 주식이나 박쥐와 작은 들새도 먹는다.
가로등에
모이는 곤충을 잡아먹기 위해 나타나기도 한다.
야행성미여, 낮에 큰 나뭇가지에
앉아 잠을 자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한다.
'후-, 후-' 하고 반복해서 2음절로
운다.
한글명 올빼미
영명 Tawny
Owl
학명 Strix aluco
중국
야행성이나, 사람이 접근하면
낮에 이동하기도 한다.
침.활엽수림 환합림 등 오래된 산림, 넓은 정원이 오랜 거목과 고목등이 있는 농촌 주변 , 농경지의 소림 등지에 나무
구멍에 둥지를 튼다.
한반도의
전역에 번식하는 드문 텃새이다.
'우-, 우-' 또는 '우후후후후' 하고 운다.